손호영은 13일 자신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호영은 “늘 긴장감 속에서 지내다보니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잘해야 한다는 욕심에 예민하기도 하구요.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뭔가 빠뜨리고 가는 건 없는지”라며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음원이 기적처럼 나오게 됐는데 너무나 큰 반응이 있고 좋아해 주셔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겠어요”라고 얼떨떨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요즘엔 뭘 해도 겁부터 나거든요. 그래도 정말 정말 다행인 건 다들 너무나 반갑게 반겨줘서 진짜 정말 다행이고 다행이에요”라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도 살짝났어요. 멤버들끼리도 얘기하면서 어쩜 우리 하나도 안 변했냐며 웃기도 했고요”라고 god 멤버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손호영은 “아무튼 여러분께 말하고 싶은 건 정말 감사하고 보고 싶었단 말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고맙고요. 우리 모두가 다시 힘차게 웃으며 지낼 수 있게 열심히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하며 함께 일어나요 우리. 이 새벽에 보고 싶어서 갑자기 글 올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다.
한편 손호영이 속한 그룹 god는 지난 8일 완전체로 뭉쳐 1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컴백 2시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국민그룹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