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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혼전임신을 고백한 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들 수준 하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 뿐이네요”라며 혼전 임신 고백 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요? 그게 뭐라고 들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아름은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 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에요.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죠”라고 강조했다.

한아름은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줘요.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아요?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라고 전했다.

당초 한아름은 내년 2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결혼 준비 중 아이가 찾아오면서 한아름은 오는 20일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2013년 탈퇴했다. 2017년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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