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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김정화 아들이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하기 위해 길렀던 머리카락을 잘랐다.

지난 20일 김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렀던 머리카락을 자르는 아들 유별 군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김정화는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고, 딸 갖고 싶어 여자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고 털어놨다.

김정화는 “하지만 이제 그런 오해 받을 일도 설명해야 할 일도 없어졌다”며 “다행히 예쁘게 커트 해주셔서 저는 별이의 변신이 아주 마음에 든다”며 후련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공부가 머니?’
사진=MBC ‘공부가 머니?’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네티즌들은 “너무 멋져요. 별이의 선행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렇게 깊은 뜻이ㅠㅠ”,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정화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아들 유별 군은 긴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김정화는 “부모 욕심에, 소아암 아동을 위한 기부를 위해 1년 4개월째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정화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남자의 변신은 무죄!!^^

.

별이가 18개월때 부터 머리를 길러보자!!
다짐하고~ 43개월이 된 지금..
이제 머리 길이도 어느정도 되고^^
(묶어서 내려오는 길이가 25cm는 되야 기부를 할수있대요^^)
드디어 오늘 헤어 컷트하러 왔습니다~ㅎ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었고..
딸갖고 싶어 여자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구요~
아이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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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일이 제가 매번 다 설명을 해드릴수 없었기에..
속상할때도 있었지만 웃어 넘긴일도 많았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오해 받을 일도 설명 해야할 일도!!
없어졌네요ㅎㅎ
완벽한 남자아이로 돌아왔습니당♡꺄~
다행히 예쁘게 컷트도 해주셔서~
저는 별이의 변신이 아주~ 마음에 듭니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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