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전 감독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나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클린스만과 그의 코치진은 100억원에 가까운 위약금을 받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에도 유럽 매체의 전문 위원,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했으며 한국과 결별한 후에도 이를 이어갔다. 최근 그는 ‘더 선’의 유로 2024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됐다. 이 매체는 아시안컵 중 발생한 ‘탁구장 사건’을 처음 보도했다. 대표팀 내부에서 벌어진 일이 해외 매체에 보도된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출처에 의문을 가졌다.
클린스만은 불과 4개월 만에 ‘더 선’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일부 대표팀 팬은 클린스만의 프락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클린스만은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인터뷰에서 “그 싸움이 없었다면 요르단을 이기고 카타르와 결승전을 치를 수 있었다”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원하는 것이 완벽하게 적응하는 외국인 감독이라면 왜 외국 감독을 고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한국 방식이 더 적합하다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은 클린스만의 이런 행동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