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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서 치어리더 박기량이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박기량은 “많은 팬들이 몰렸는데 다리 사이로 머리가 쑥 들어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기량은 “아저씨 팬이었는데, 제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면서 “정말 놀랐고,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면서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기량은 지난 10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술집여자’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기량은 “치어리더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았던 시절 체육대회에서 아버지 연배 되는 분이 술을 따르라고 한 적이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당시 그는 몰지각한 일부 참가자 때문에 치어리더 생활에 대해 회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박기량은 또 야구장 최악의 관중에 대해 “밑에서 카메라로 찍는 분들도 있고 경기가 지고 있으면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방울토마토 맞아본 적이 있다. 변태처럼 눈이 풀려 춤추는 대로 비틀어가며 찍기도 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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