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8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학교 제자를 수년간에 걸쳐 폭행하고 인분을 먹여온 이른바 ‘인분교수’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인분교수’ 장모 교수는 “전기충격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오줌까지 싼다. 그걸 할까 말까 생각중이다”라고 피해자를 협박했다.
피해 학생은 “난 정말 죽을 수도 있었다”며 “조금만 늦었으면 다리와 귀를 자를 뻔 할 정도로 신체가 훼손됐다. 개죽음 당할 것 같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해자는 교수에게 24시간 감시를 당하며 폭행 당 한 흔적으로 귀에 연골이 녹아내렸고, 허벅지 피부도 괴사됐다.
또 피해 학생은 “인분을 먹는 것 보다 비호감 행동을 할 경우 맞는 일명 가스가 있다. 맞는 순간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피해자가 고통당한 가스의 정체는 고추냉이 원액으로 캡사이신 보다 약 8배 강한 농축액 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