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과거가 회상됐다.
서대영과 윤명주의 첫만남은 천리행군이었다. 서대영은 중사였고 윤명주는 행군현장에 지원 나온 군의관.
서대영은 전우의 군장까지 무리하게 메고 다녔고, 이를 본 윤명주는 “전우사랑도 좋은데 이대로 가면 의가사 제대로 군복 벗는 수가 있다”며 “1등 하려는 게 휴가 나가서 구 여친 결혼식을 깽판치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대영은 “맞다”고 했다.
실제로 서대영은 휴가를 받아 구 여친의 결혼식에 가려고 했다. 이를 들은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제안한다. 서대영의 전 여자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는 대신, 자신의 아버지에게 사귀는 사이라고 말해 달라고 부탁한 것.
윤명주와 서대영의 첫 만남에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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