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병만족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고세원, 전혜빈, 서강준, 조타, 홍윤화, 산들 등의 정글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허벅지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조타는 동료들의 환영 속에 정글의 법칙 생존지로 돌아왔다. 조타의 컴백을 누구보다 반긴 것은 서강준. 그는 조타를 보자마자 아픈 다리를 확인하며 “괜찮냐”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어 서강준은 목 부분에 그을린 모양이 마치 하트모양 같다는 홍윤화의 말에 냉큼 조타를 향해 하트를 발사했다. “누굴 그렇게 좋아해서 그렇게 됐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도 서강준은 망설임없이 “조타”라고 답했다.
조타는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석양을 봤다. 석양을 보면 강준이 생각이 난다. ‘강준이가 보면 참 좋아할텐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서강준은 정글의 석양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원래부터 석양을 좋아해 별명이 ‘석양준’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강준은 “저는 별을 보면서 조타를 생각했다. 조타 네가 별 좋아한다고 했잖아”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해 보는 이들을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