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의 영원한 회장님 고(故) 최복례 여사를 추모하는 특별 영상과 후타삼의 마지막 인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7월6일 아침 후포리에서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는 자막과 함께 회장님 최복례 여사의 작고 소식을 알렸다.
故 최복례 여사는 7월 6일,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후포리 할머니들은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춘자 여사는 “어제까지 만해도 이야기하고 놀았는데”라며 갑작스런 이별에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애통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춘자 여사는 “할매요, 좋은 곳으로 가시오”라며 영정사진을 향해 손을 내밀며 오열했다.
후타삼 할머니들은 “뭐든지 사오라면 사올 수 있다”, “맛있는 물회 한 그릇 못 먹인 게 가슴이 아프다”며 최복례 여사를 좀처럼 떠나보내지 못 했다.
故 최복례 여사는 “여름 가면 겨울이 오듯이, 가는 것 또한 인생이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잠들다 갔으면 좋겠다’던 그의 소원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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