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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최근 SNS 계정을 해킹당한 데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해킹 당해 사생활 침해 범죄의 피해를 입었다”며 “SNS를 해킹한 인물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 및 고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8일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일본 모델 고마츠 나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유포됐다.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해킹당한 지드래곤의 계정은 소수 지인과 일상을 공유한 계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G 측은 비공개이던 SNS 계정 상태가 ‘공개’로 바뀌면서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포된 사진은 또 다른 인물에 의해 합성됐다. 재가공된 사진이 확산되면서 허위 사실이 퍼지는 등 제2, 제3의 피해를 겪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루머를 퍼뜨리며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