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주역인 배우 박하선, 민진웅, 황우슬혜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오만석은 민진웅에게 “법대 출신 뇌섹남이라는 말이 사실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민진웅은 “사실이다. 운 좋게 단국대 법대에 진학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민진웅은 “반짝 공부를 해서 운 좋게 합격했다. 그런데 저는 계속 이과 공부를 했기 때문에 듣도 보도 못한 공부를 하려니 힘들었다. ‘은, 는, 이, 가’ 빼고 전부 한문이었다”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후 그는 덜컥 합격한 학교를 그만두고 각종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민진웅은 “당시 어머니가 다양한 학원을 등록해주셨는데 그 중 하나가 연기 학원이었다. 연기를 해 보니까 뿌듯함도 느끼고 재미있었다”라며 연기자의 길로 입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그는 대입 시험을 다시 준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택시’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