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온 것처럼 가슴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캐릭터를 위해서 하루 10시간이 넘게 복대로 배를 친친 감아 가슴을 끌어올리느라 밥을 못 먹는 등 고통이 말이 아니었어요. 숨도 쉬기가 힘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분들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해요.”
2000년 K2TV ‘학교3’에서 도도한 반장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02년 영화 ‘가문의 영광’에 출연했으나 출연 장면이 대부분 편집되는 아픔을 맛봤다.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도 편집의 아픔을 다시 겪을 위기를 맞았으나 촬영장에서 그의 연기를 눈여겨본 사람들 덕에 극적으로 그의 장면이 원상 복귀됐다.
“올해는 저에게 의미가 참 많은 해예요. 영화도 잘될 것 같고, 처음으로 K2TV 아침드라마 ‘아름다운 유혹’에서 안재환씨 상대역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역을 맡았고요. 제가 가진 건 ‘무대포’ 정신밖에 없는데요. 무조건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드라마와 영화의 호연으로 오수민은 영화 ‘역전의 명수’(12월 개봉 예정)에도 대기업 외동딸 역에 캐스팅돼 주인공 정준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길상기자 pacino@
사진 | 김미성기자 492n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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