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연기하는 일등중사 이현중 분대장은 야전 최고의 전사다. 75년작에서 국민 배우 라시찬이 맡았던 역할로, 당시 라시찬은 이 드라마를 통해 정직과 의리의 표상으로 떠올랐다.
이현중 중사와 연인 사이였으나 해방 후에 월북을 택했다가 한국전쟁 때 재회하는 북한 인민군 장교 이수경 역은 이태란이 맡았다.
그 밖에 독립군 출신 장성인 국군사단장 박웅은 이덕화가, 불 같은 성격의 이등중사 박일권은 김뢰하가 맡았고, 만담가를 꿈꾸는 무전병인 하사 김준범은 임원희가, 우직한 하사 백승진은 이훈이, 노름꾼 출신의 ‘뺀질이’ 일병 양상길 역은 홍경인이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를 시즌제 드라마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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