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미국 폭스 TV의 인기 드라마인 ‘24’가 현재 방송 중인 8번째 시즌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폭스 TV는 5월 24일 2시간 분량의 특집 방송을 내보내며 2001년 이후 10년간 방송돼 온 이 시리즈를 종영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종영은 8시즌의 시청률 부진이 원인이 됐다.제작진은 현재 이 시리즈의 영화판 제작을 계획 중이다.

 ‘24’는 사건 발생 후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한 시간씩 24편으로 나눠 보여주는 드라마로,국제적인 테러사건에 맞서는 ‘테러방지단’ 요원 잭 바우어의 활약을 담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 에미상을 모두 68개나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주인공 잭 바우어 역을 맡은 키퍼 서덜랜드는 이 드라마를 통해 ‘한 때의 청춘스타’에서 정상급 스타로 자리매김을 하기도 했다.

 키퍼 서덜랜드는 “잭 바우어 역은 내 인생 최고의 역할이다”며 “제작진과 나는 이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 기대로 흥분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