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영됐던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일본 버전인 ‘스트라이크 러브’에 출연하기 위해 내한한 일본 걸그룹 SKE48의 세 멤버인 미즈키(18).토모카(13).유리아(14)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시대의 스타일과 표정 등의 매력에 빠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월부터 일본에서 방영 중인 ‘스트라이크 러브’에서 이들 세 명이 맡은 역은 마동탁의 열렬한 팬이다. 극 중 마동탁의 일본 전지훈련 후 그의 매력에 반한 아이돌 스타로. 마동탁을 찾아 한국까지 건너와 여러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역할이다.
SKE48은 45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각 멤버가 연기. 노래. MC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스트라이크 러브’ 출연은 일본 소속사 측이 먼저 요청했다.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시장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출연을 타진한 것. 한국 측에서도 SKE48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 출연이 성사됐다.
세 멤버는 “많이 긴장했지만.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이 끝나면 김치. 불고기. 떡볶이 등을 실컷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5명의 멤버 전원이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다. 소녀시대 등 유명한 걸그룹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