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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과 하하가 만년 2인자가 아닌 1인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월 1일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하하몽쇼’가 오는 7월 정규 편성을 앞두고 있어 현재 사전 녹화에 한창이다. 녹화에서 MC몽과 하하는 첫 방송에서 지적된 산만함. 리더십 부족 등의 단점들을 고치고 메인 MC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BS 예능국 김상배 CP는 “하하와 MC몽이 메인MC의 가능성이 무척 높다. 열정적이며 몸을 던지는 자세. 경험에서 오는 노련함 등을 두루 갖췄다”며 “2~3회 정도 녹화를 더 하면 메인MC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CP는 “그동안 두사람이 보여준 캐릭터가 2인자 캐릭터인데 그 캐릭터를 극복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MC몽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하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2인자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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