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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24)가 강도를 잡은 공로로 유공 표창을 받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주하는 강도범을 추격해 검거한 SG워너비의 김진호와 친구들에게 9일 오전 11시 중요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SG워너비 김진호
경찰에 따르면 김진호는 지난 7일 오전 2시쯤 친구 3명과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천호동 천호공원 인근에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도주하는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김진호 일행은 골목에서 두 남녀가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달려갔다. 남자가 도망간 뒤 울고 있는 한모(28)씨가 “저 남자가 갑자기 가방을 빼앗고 때렸다.”고 말하자 곧바로 그 남성을 뒤쫓았다. 택시를 잡아타고 도망가려던 오모(23)씨를 간신히 붙잡은 일행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강동경찰서 천호지구대에 오씨를 인계했다.

김진호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관계자는 “김진호는 평소에도 의리 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협심이 강한 성격이다. 다치지 않고, 강도를 검거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호가 소속된 그룹 SG워너비는 최근 일본에서 세번째 싱글 ‘프레셔스(Precious)’를 발표해 오리콘 일간차트 5위에 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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