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미니시리즈 ‘이브의 모든 것’(2000년)을 리메이크한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에서 남자 주인공 천이푸 역을 맡은 장혁은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중국 내 최고의 한류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9월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국 절강TV에서 방영한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은 방송 3일 만에 중국의 인기 사극 ‘홍루멍’을 제치고 시청률 0.823%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0.823%는 국내 드라마 시청률 수치로 따졌을 때 40%가 넘는 수치라는 게 드라마 관계자들의 말이다. 또한. 중국판 유튜브라고 불리는 요코닷컴에서 ‘이브의 모든 것’ 다시보기 클릭수가 무려 11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장혁은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방송국 PD 천이푸 역을 맡아 쉬딴평 역의 중국 여배우 주단. 하정남 역의 대만 여배우 양진화 등과 멋진 연기 호흡을 이뤘다. 특히 달콤한 미소와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면서 ‘추노’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은 대길 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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