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SBS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시작부터 여심을 확 사로잡았다.

지난 13. 14일 방영된 1.2회에서 까칠한 백화점 CEO 현빈(김주원역)과 털털한 스턴트우먼 하지원(길라임역)은 각각 ‘주원앓이’.‘라임폐인’을 유발하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KBS2 ‘성균관스캔들’이 종영된 후 잘금4인방의 향수에 젖어있던 드라마 마니아들은 “‘성스’때처럼 두근거린다”. “유천아 미안하다”며 현빈-하지원 커플에 환호하고 있다.

V라인 턱선을 자랑한 현빈은 까칠한 재벌2세로 완벽하게 변신했으며 하지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로 “역시 하지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연히 하지원을 알게된 현빈이 하지원의 매력에 빠져 “이 사람이 나에게는 김태희고 전지현이다. 나는 길라임씨 팬”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 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현빈과 하지원의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다”.“현빈의 연기에 반했다”.“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빠른 전개와 톡톡 튀는 대사. 개성 만점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은 ‘시크릿가든’은 13일 전국평균시청률 17.2%. 14일 14.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단숨에 주말 오후 10시대 드라마중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2회의 주요 웃음코드였던 현빈의 파란색 반짝이 트레이닝복도 화제다. 극중 현빈이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한땀 손으로 만든 명품”이라고 자랑한 이 트레이닝복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트레이닝복과 다음회에 예고된 호피무늬 트레이닝복은 수입명품이 아니라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드라마를 위해 자체제작한 제품이다.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