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결혼·임신 동시 발표… “내년에 아빠돼요”

탤런트 이천희(31)와 전혜진(22)이 오는 2011년 3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더불어 임신 소식도 전했다.

이천희의 소속사 NOA(엔오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천희와 전혜진이 3월 결혼하는 것이 맞다”면서 “정확한 날짜와 식장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천희도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너무너무 좋은 소식 전할려구요”라는 제목으로 결혼 사실을 직접 팬에게 전했다.

현재 임신 8주차라는 깜짝 소식도 발표했다. 이천희는 “내년이면 아빠가 된다. 생각만 해도 가슴벅차고 하늘을 날것 같다”면서 “혜진이도 많이 기뻐하고 조심스럽게 지내고 있다”고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천희는 마지막으로 축복을 당부했다. 그는 “저희 결혼과 2세에 대해 많은 축복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와 결혼은 소속사도 모를 정도로 조심스레 진행됐다. 이천희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드라마를 하면서 감정이 발전해 진지하게 만남을 가져온 것 같다”면서 “결혼 소식을 오늘 듣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희와 전혜진은 지난 3월 종영한 SBS-TV ‘그대 웃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이 된 것. 덕분에 차인표-신애라, 연정훈-한가인 등에 이은 스타부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기자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