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광필 EP는 8일 “다음 달 4일 첫 방송을 목표로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 밴드(Top Band)’를 준비 중”이라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밴드라면 나이,성별,학력,직업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S는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톱 밴드’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21∼22일 서울 예선,28∼29일 전국 예선(6∼9개 도시)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50개팀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50개팀은 1박2일간의 합숙 평가를 거치게 되며,여기서 합격한 24개 팀은 리그전 방식을 통해 16강에 도전한다.
김 EP는 “합숙 평가에서 합격한 24개 팀은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전담 코치(멘토)와 함께 16강을 준비하게 된다”면서 “전담 코치로는 국내 유수의 밴드 멤버를 섭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16강부터는 단판 승부로 상위 라운드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면서 “월드컵 축구대회의 대진 방식을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톱 밴드’는 심사위원단 평가와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상위라운드 진출팀을 확정한다.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국내 최고의 밴드와 함께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톱 밴드’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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