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일본에서 새 앨범 발표 기념 깜짝 팬 이벤트를 기획했으나 너무 많은 팬이 몰려 현지 경찰로부터 이벤트 개최 금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한류그룹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샤이니는 7일 일본 첫 정규음반 ‘더 퍼스트’를 선보였고 이를 기념해 이날 도쿄 시부야에서 게릴라 팬 이벤트를 열 계획이었다. 이벤트 전날 일본 JTR 시부야역 인근에 ‘‘S’로 시작되는 그룹 5명의 산타클로스를 찾아’등의 광고지가 배포되면서 현지팬들 사이에 샤이니가 7일 깜짝 팬 이벤트를 연다는 소문이 퍼졌고 샤이니를 보기 위해 1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하지만 안전문제를 우려해 시부야 경찰서의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경찰은 이벤트 주최측에 “사고 위험이 있으니 이벤트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벤트 중지 요청을 받고 당초 계획을 철회한 샤이니는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아쉬워하면서도 “24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이니의 새 앨범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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