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6일(현지시간) 터키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터키 대통령궁 만찬에 초대됐다고 7일 전했다.
김재중은 이 자리에서 터키 대통령을 포함한 현지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문화사절단 역할을 했다.
김재중은 소속사를 통해 “만찬장에 들어서자 터키 대통령이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도 ‘왔군요’라고 반갑게 맞아주셨다”며 “어려운 자리여서 긴장했는데 많은 분이 ‘JJ’라고 불러줘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만찬에서 한 터키인이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와 ‘아리랑’을 한국어로 불러 놀랐다”며 “JYJ 멤버들과 이곳을 다시 찾아 공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만찬에 앞서 같은날 김재중은 이 대통령과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대학생들과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한 터키어를 배웠다.
또 지난 5일에는 주터키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터키 앙카라대학 강당에서 600명의 팬을 초대한 가운데 팬미팅을 열었다.
JYJ는 오는 3월 칠레와 페루에서 공연을 열어 지난해부터 이어온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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