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는 이 커플이 지난해 6월 7년간의 결혼 생활 청산을 발표한지 9개월 만인 지난 9일 로스 엔젤레스(LA) 법원에 이혼 소송장을 제출했다.
연예뉴스웹사이트 TMZ에 따르면 앤서니는 소송장에서 로페즈에게 둘 사이에 있는 4살짜리 쌍둥이 에미와 맥스에 대한 공동양육관리권을 요구했다.
둘은 2004년 6월 베베리힐스에 있는 로페즈의 집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로페즈로서는 3번째, 앤서니는 2번째 결혼이었다.
이후 2008년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진 로페즈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다시 주목을 받았으며,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 같은 해에 7번째 정규 앨범 ‘러브?(LOVE?)’를 발매했다.
앤서니는 1천100만장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살사 뮤지션이자 스페인어 배우다.
이 커플은 2006년 전설적인 살사 음악가 헥토르 라보에의 전기를 다룬 영화 ‘엘 칸탄테(El Cantante)’에 라보에 부부로 공동 출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