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알바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가족여행으로 한국을 택했다. 사업파트너가 한국계 미국인인 점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정말 좋아하고 아내와 함께 자주 한국을 찾았다. 그 친구의 얘기를 듣고 이 곳에 호기심을 갖게 됐고 꼭 와보고 싶었다. 마침 아시아 여행 중이라 마지막 여행지로 서울을 골랐다.”
알바는 한국 여행 중 남편 캐시 워런(33)과 함께 서울 강남의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다. “한국 생활을 다양하게 즐겼다. 하지만 과일 안에 소주를 넣어주는 것이 정말 최고였다. 사과 속에 소주가 들어간 것을 먹었는데 왜 미국에는 사과소주가 없는지 모르겠다. 위험한 게, 술 맛은 나지 않지만 빠르게 취한다”며 즐거워했다.
박찬욱(49) 감독에게 호감도 표했다. “영화 ‘올드보이’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액션, 폭력, 복수가 들어간 영화가 좋다. ‘올드보이’ 캐릭터들은 강하고 복잡해서 좋고, 미묘하고 드라마틱하다.”
”한국 영화 속 캐릭터들은 다 매력 있다. 한국 영화를 더 자세히 알고 싶고 또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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