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54)이 자신의 작품 영화 ‘디워 3D’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심형래


15일 종합편성채널 JTBC에 따르면 최근 심형래는 중국과 일본 현지 배급사들이 ‘디워 3D’에 관심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최근 중국이 아리랑을 무형 문화재로 등록해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디워’의 경우 중국에서만 2천6백만 명이 봤다. 따라서 ‘디워 3D’를 통해 중국 전역에 아리랑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심형래는 ‘디워2’, ‘디워 3D’ 외에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극에도 욕심을 보이고 있다. ‘디워2’는 시나리오 작업이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이며 서부 코미디극은 ‘미스터 빈’ 배우 로완 앳킨슨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게 JTBC 측 설명이다.

심형래는 최근 <스포츠서울닷컴> 취재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 서울지방법원 근처에서 지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측근들에 따르면 심형래는 최근 영구아트의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투자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반환해야 하는 임금 및 퇴직금 8억9153만 원과 ‘디워 3D’ 외에 ‘디워2’ 제작비를 대출받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국내 은행장들과 제작사 대표들을 수시로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 감독은 JTBC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영구아트 본사와 자택인 타워팰리스 경매를 통해 변제하고,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는 지인들이 있기에 해결책이 있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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