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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제작진이 성인물에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짝’ 제작진은 23일 오후 시청자게시판에 “말레이시아 특집 편에 출연한 남자 7호는 사전 면접 및 출연동의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과거 방송 출연 여부를 묻는 말에 출연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공중파 출연 자격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성인 비디오를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동영상에 출연한 것이 사실이며 제작진은 출연서약서를 허위로 기재한 남자 7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 7호에 따르면 대학 재학 중 한 미디어에서 비디오를 찍자고 제의해 이를 아르바이트 차원으로 가볍게 생각해 촬영에 응한 것”이라며 “본업이 아닌 아르바이트로 했던 것이기에 큰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이 사실을 굳이 알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증에 한계가 있는 부분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란이지만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짝’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출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4일과 11일 방송된 ‘짝’에 출연한 남자 7호와 성인물에 등장하는 남성의 체격과 점 네 개의 위치가 똑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남자 7호는 건장한 체격 덕분에 여성 출연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최종 선택에서 커플이 되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짝-돌싱특집’에 출연한 여자 5호는 유명 성인 영화 ‘젖소 부인 바람났네’, ‘만두부인 열 받았네’ 등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은정 인턴기자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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