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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 사랑의 쌀 7.1t 기증

아시아의 프린스이자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장근석(오른쪽·25)씨가 서울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7.1t(왼쪽)을 쾌척했다.



강남구는 지난 7일 구청 주차장에서 장씨 측으로부터 ‘사랑의 쌀’ 7.1t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쌀은 최근 장씨가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 제작 발표회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응원의 쌀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구는 기증받은 쌀을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을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찾아가는 이동푸드 마켓’과 구청역에 설치 예정인 ‘사랑의 쌀독’ 사업에 쓸 예정이다.

장씨는 강남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 8번째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자구로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적다는 말을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며, 기부 역시 그러한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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