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는 “둘은 ‘화려한 시절’ 이후 최근까지 동료이자 연인으로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10여년 동안 대중 앞에 공인된 커플로 애정어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면서 “결별이라는 결론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시간을 가졌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에 적지 않은 부담감과 망설임도 있었지만,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중 앞에 공식 연인을 선언하고 연기 활동 외에도 공인된 연기자 커플로 사랑을 받은 것을 잘 아는 두 사람은 고민 끝에 대중 앞에 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화려한 시절’, 영화 ‘품행제로’(2002)에 이어 2006년 ‘가족의 탄생’, 2008년 ‘다찌마와 리’에 함께 출연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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