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소속사 JYP는 “온라인에 떠도는 악의적인 사진은 간접적인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해당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속사 측은 고발장에서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모욕죄,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 여러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고발 내용을 하나씩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관련 사진에는 수지의 실사 모습이 담긴 입간판에 한 청년이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문제의 사진을 올린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JYP는 지난 4월에도 원더걸스 멤버인 소희의 트위터에 음란성 글을 지속적으로 남긴 네티즌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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