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과 공효진의 소속사가 열애설을 인정했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배우 공효진과 이진욱은 최근 동료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라면서 “앞으로도 배우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진욱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공효진과 열애 중인 사실이 맞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앞서 스포츠서울닷컴은 공효진과 이진욱이 열애 중이라면서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공효진과 이진욱의 데이트는 주로 야간에 이뤄졌으며 집 인근 골목길과 자동차 안에서 달콤한 시간을 즐기거나 가끔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 14일 밤과 15일 오후, 26일 오후 사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욱은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밤 12시 30분이 넘어서 공효진의 집 근처로 찾아왔다.
다음날도 이진욱은 오후 9시쯤 드라이브를 즐겼다. 또 26일에는 경기도 하남시의 한 매운탕 가게에서 식사를 했고 지인과 함께 카페에서 밤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온라인 연예매체 스타뉴스도 이진욱과 공효진은 올해 초 미국에서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진욱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뒤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공교롭게도 공효진도 때마침 미국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매체는 이진욱과 공효진의 핑크빛 기류는 이때부터 연예계에 알음알음 소문이 나돌았다면서 이진욱과 공효진은 영화배우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킬러들의 수다’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러브 픽션’ 등 영화와 MBC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고맙습니다’ KBS2 ‘상두야 학교가자’ 등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로멘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진욱은 지난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MBC ‘에어시티’ KBS2 ‘스파이명월’ SBS ‘유리의 성’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으로 이름을 알린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영화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tvN 새 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인공 소현세자 역에 캐스팅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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