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 씨가 이혼 전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과거 다정했던 방송출연 장면도 화제다.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 씨와 결혼하고 2011년 5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김주하는 “남편이 아이 욕심이 많아 넷을 낳자고 했는데 내 생각엔 불가능할 것 같아 세 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전했다.
김주하는 또 “결혼전 남편과 데이트를 할 때 밤 11시에 퇴근하면 문을 연 곳이 술집밖에 없어 술집에서 자고 갔다. 안주만 잔뜩 시켜놓고 먹어 당시 살이 많이 쪘다”고 결혼전 데이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지만 김주하는 “남편이 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리말 실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고 부부싸움을 할 때 영어로 한다” 며 “신혼 초에는 하루에 2~3번씩 싸웠다”고 말해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와 강 씨는 지난 2004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주하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차 조정기일에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