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번 사건의 경우 큰 범죄 혐의는 아니지만 유명 연예인이 연루돼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씨가 여자친구의 사망에 대한 자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다 벌어진 일인 만큼 검찰시민위 의견에 따라 불기소 결정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씨는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은 손씨의 차량을 조사하던 중 졸피뎀 약통을 발견했고 재조사를 거쳐 손씨의 졸피뎀 무단 복용 혐의를 확인했다. 손씨는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다.
경찰은 지난 3월 손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6월 손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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