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 없는 바디라인으로 유명한 그녀는 스트릿패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나른한 오후 바쁜 아이돌의 모습과는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분위기 있는 포즈와 표정으로 어쿠스틱 감성을 내비치고 화이티톤 룩으로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못 했던 여성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효린은 다이어트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높은 음 부를 때 온 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인데 몸매 만들려고 굶고 그러면 버틸 수가 없어요”라며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배 힘으로 노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안먹으려고 하지 않고 최대한 잘 먹으려고 노력한다는 그녀.
몸매관리를 위해 이것만은 지킨다는 그녀, 군것질! “저는 군것질 줄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군것질만 안 해도 살이 빠지더라구요”라며 운동을 싫어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공항패션이 너무 싫다는 효린은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멤버들과 따로 차로 이동할 때도 있는데, 옷까지 신경 써서 입어야 하다는게 너무 싫어요”라며 고충을 이야기 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스타일리스트 언니들의 무서운 잔소리 때문에 신경써서 입고 간다는 그녀는 “진짜 패셔니스타라면 평상복이 찍혀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는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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