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빛이라 김나나 기자’

1박2일 김빛이라 기자가 선배 김나나 기자에게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은 ‘기자특집’으로 꾸며졌다. KBS 보도국 소속 기자 6명과 1박2일 멤버들이 짝을 지어 활약을 펼친 것.

이날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는 취재비를 두고 매운 어묵 먹기 게임을 함께했다. 선배인 김나나 기자는 매운 어묵을 먹고 참지 못한 채 연신 우유를 들이켰지만, 후배인 김빛이라 기자는 차분하게 버텼다.

이에 김나나 기자는 “너 진짜 괜찮아? 엄청 독하다. 몇 기니?”라고 물으며 군기를 잡기 시작했고, 김빛이라 기자는 “38기입니다. 선배”라고 답하며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김나나 기자는 이어 김빛이라 기자에게 “너 몇 살이야?”라고 날카롭게 물으며 연속 질문을 던졌고 김빛이라 기자는 “86년생입니다”라며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강민수 기자는 “검찰 강압수사는 막아도 여기자 군기는 터치 불가”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뒤 유호진 PD는 9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로부터 방송 후 연락을 받았다. 두 기자가 방송 후 각자 이미지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나나 기자가 오늘 오전 KBS1 ‘뉴스광장’ 진행을 마친 후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약간 오버를 했는데, 비호감으로 보이게 된 것 같아 걱정이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1박2일’ 출연 소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 유호진 PD는 “15일 방송에서는 기자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된다”며 “이들의 진짜 매력은 취재현장에서 나왔다. 지난 방송과 다른 반전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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