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가 수년간의 공백을 깨고 패션 화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화보 속 장미인애는 자신의 이름을 영어로 직역한 ‘로즈 인 러브(Rose in love)’를 주제로 기모노 스타일의 꽃무늬 드레스와 진주 버튼 장식의 흰색 드레스로 기품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장미인애는 검은색과 연보라색의 감각적인 쇼츠 패션으로 아찔한 각선미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장미인애는 프로포폴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사건 당시 참고인 조사 이후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우울증으로 정말 죽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은 그냥 운명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손사래 치며 억울함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12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장미인애는 법정에서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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