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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영진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지인에 자살암시 메시지

영화배우 판영진(58)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판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이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숨진 판씨는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판씨는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판씨가 평소 우울증을 알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판씨는 2008년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의 주연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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