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장동민이 KBS 2TV 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비슷한 성격의 김수미와 장동민은 촬영 시작부터 부딪히기 시작한 끝에 결국 충돌했다”면서 “장동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언행을 돌아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버럭’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경규도 조영남 매니저로 변신해 운전부터 잔심부름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6년 절친인 유세윤과 유상무는 그동안 서로에 대한 장난이 얼마나 과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작진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주 화를 낸다”면서 “이를 바꾸는 길은 상대 마음을 헤아리고 자기 모습을 되돌아 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5분에 4차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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