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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유명 여가수 C양이 억울한 심경을 고백했다.

여가수 C양은 21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면서도 “‘내가 몸을 팔았습니다’라고 인정한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률적으로 ‘성매매’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벗어날 수 없음을 알았다. 긴 법적 공방을 벌이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라며 “저는 창녀가 아니다. 혐의에 나온 금액을 벌기 위해 몸을 팔 필요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인인줄 알았던 브로커에게 바보처럼 속았고, 어느새 성매매를 한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빌려준 지인의 소개에 소개팅 형식으로 한 남성을 만났으며, 이 남성이 만남의 댓가로 브로커에 돈을 지불한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하며 “성매매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C양은 지난 15일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해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 관련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C양은 지난해 4월 브로커를 통해 교포 사업가 최모 씨로부터 3500만원을 받고 해외 원정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에 이어 지난 16일 검찰은 걸그룹 출신 여배우 A씨, 단역배우 B씨, 연예인 지망생 D씨 등 3명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벌였다. 이들 세 사람 역시 지난해 미국에서 LA에서 이 사업가를 만나 1300만~27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에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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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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