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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건의해 영화 시사회로 대체해 진행

한류스타 이민호가 참석하려던 영화 홍보행사가 중국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행사 직전에 취소됐다.

이민호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 프로모션 행사가 25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됐다고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소속사는 “‘바운티 헌터스’의 로드쇼에 수천명이 운집하자 중국 당국이 행사 직전 안전상의 문제로 로드쇼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미호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여러 지역을 돌며 ‘바운티 헌터스’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민호가 찾는 지역마다 수천 명의 팬이 함께 이동했으며, 25일 광저우에는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더 많은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당일 오전 로드쇼의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른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이민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취소되자 이민호는 직접 주최 측에 요청, 취소된 행사를 영화 시사회로 대체해 화영 매화원 극장에서 팬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상영관을 찾아 깜짝 무대 인사를 했다.

소속사는 “이민호는 또한 인원제한으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수많은 팬이 호텔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요원들의 만류에도 이동 동선을 변경해 팬들을 찾아 인사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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