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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30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6.6.3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30)이 A씨 사건 당일에만 2차례 화장실에서 관계를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4일 TV리포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6월 4일 A씨와 관계를 갖기 전 또 다른 여성과 화장실에 들어간 정황이 드러났다.

박유천은 A씨와 관계를 갖기 전, 술자리에서 알몸댄스를 춘 여성과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 여성은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경찰에 당시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소 관계자는 이 매체에 “알몸으로 춤을 춘 여성이 옷을 다시 입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자, 박유천이 팁으로 보이는 5만 원권을 여러 장 들고 따라 들어갔다”면서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총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박유천의 구강상피세포 채취를 통해 첫 고소여성 A씨가 제출한 속옷의 유전자(DNA)와 대조하는 한편 고소인들과의 성관계 강제성 여부 및 불법 성매매 여부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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