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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네 번째 내한공연

새해 내한 공연의 첫 포문은 메탈 제왕 메탈리카가 연다. 그간 세 차례 내한을 통해 누적 관객 10만명을 기록한 톱 밴드다.

메탈리카
메탈리카가 내년 1월 11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18일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11집 앨범 ‘하드와이어드…투 셀프-디스트럭트’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다. 서울 공연 확정은 월드 투어 아시아 스케줄에서 가장 먼저 공개됐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메탈리카의 애정이 깊다.

고척스카이돔에서 해외 뮤지션이 단독 공연을 하는 것은 메탈리카가 처음이다. 메탈리카 월드투어 스태프는 지난달 고척스카이돔을 답사해 공연 장소로 최종 낙점했다. 무대 중앙에 가로 28m, 세로 9m 크기의 5단 LED 화면을 세워 웅장함을 더하고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해 라이브 공연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한다고 예고했다. 역대 최고의 공연을 꾸리기 위해 스태프 100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스탠딩 포함, 2만여개 안팎의 관객석이 마련된다. 전 세계 1억 1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자랑하는 메탈리카는 명실상부한 헤비메탈의 최고봉이자 스래시메탈의 제왕이다. 1996년 첫 내한(3만 5000명)을 시작으로, 2006년(4만명), 2013년(2만 5000명) 한국을 찾을 때마다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어 왔다. 공식 티켓 오픈은 26일. 9만 9000~16만 5000원. (02)3141-3488.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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