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빚을 언급한 가운데, 그의 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 김준호가 조영남의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조영남의 집은 화투 소재로 한 그림이 온통 가득 차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조영남에게 “전시회하면 그림이 팔리지 않나, 화랑이랑 얼마씩 나누냐”고 질문했고, 조영남은 “반반 씩 나눴다”며 “재판이 5년이 걸렸다”며 과거 그림 대작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내 그림 갖고 있는 사람 중에 기분 나쁜 사람들 환불해 주겠다고 하니 물밀 듯이 환불 요청이 들어오더라. 팔 때는 이 그림을 100만원을 팔았다. 그럼 화랑이 50만원, 내가 50만원인데 환불할 때는 산 사람이 100만원 다 달라더라”고 회상했다.

조영남은 “내가 화랑 가서 ‘50만원 주세요’ 해야 하는데 그렇게 추잡스럽게 어떻게 말을 하냐”며 “생전 처음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았다. 3억쯤 받으려고 했는데 법적으로 1억 밖에 안 된다 하더라. 아직 대출금이 남아있다. 집만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의 재산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조영남이 소유하고 청담동 자택은 168평으로, 실거래가는 1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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