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우효광이 출연하는 드라마 ‘애병회영’이 중국 CCTV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이미 2019년에 촬영을 마쳤으며, 2년 만에 공개된다.
‘애병회영’은 중국 유명 감독 리샤오핑이 연출을 맡았으며 중국 개혁개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극 중 우효광은 주인공 가오하이성(고해생) 역으로 활약한다.
우효광은 이날 웨이보에 애병회영 포스터를 올리며 “오늘 밤 CCTV 황금시간대에 방송한다. 아이치이, 유큐, 텐센트에서도 동시 방영한다. ‘고해생’이 찾아온다. 투쟁하는 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홍보했다.
앞서 우효광은 지난해 7월 불륜설이 불거졌다. 우효광이 늦은 밤 한 술집에서 시간을 보낸 뒤, 차에 타면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포착된 것.
이후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들이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우효광 추자현 부부는 직접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나 역시 잘 아는 지인들이다.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했다. 경솔한 행동에 (우효광도) 많이 반송하고 자각하고 있다.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준다면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효광 역시 “심려를 끼친 점 깊은 반성하고 사과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내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영상 속 내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한다.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3년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고, 이듬해 6월 1일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우효광은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