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영탁이 정성호를 위해 베이비샤워를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다.
영탁은 “형수님은 다섯째를 원하셨지 않나. 거기에 100% 동의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성호는 “처음엔 안 믿었다”면서 “아내가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오빠 닮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게 행복’이라더라”고 말했다.
정성호는 다섯째까지 임신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아내한테)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즉석에서 영탁에게 마사지를 시연해 보이더니 “중요한 건 이걸 매일 하면 마사지만 해야 하는데 아이가 생긴다. (마사지를 해주면) 나는 힘든데 아내가 몸이 풀린다. 그래서 멀리서 해야 한다”고 말해 영탁을 폭소케 했다.
정성호는 다섯째 아이를 갖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1년 동안 아이가 생겼으면 하면서 바랐다. 근데 안 생기더라. 나이가 있으니까. 솔직히 아내한테 말도 못 했다”며 “‘번식능력이 끝났구나’ 하고 생각했다. 솔직히 우울했다”고 전했다.
정성호는 이어 “근데 뭐 어마어마했다. 그때부턴 아내 눈빛이…”라고 말해 또 한 번 영탁을 웃겼다.
다섯째 아이의 태명이 ‘히어로’라는 것을 들은 영탁은 “방에서 형이 영웅이 돼서 히어로냐”고 물었고, 정성호는 “(다섯째가) 생겨서 너무 기뻤다. 얘는 우리 집의 영웅이다, 어벤져스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성호는 2009년 뷰티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딸 둘과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최근 다섯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