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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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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남편과 9년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나는 SOLO’ 모태솔로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희수(광수)와 정태희(영수)가 출연했다.

포항공대 수학과 출신 이희수는 상표권 변리사로 일하고 있다. 또 정태희는 영재들만 가르치는 수학 강사로, IQ 156의 멘사 회원이다.

이날 이희수는 메시지에 대한 대답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즉문즉답이 오지 않을 경우 대화 내용을 전부 지워버린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두 분이 사람과의 편안한 관계 성립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걸 아셔야 될 것 같다. 희수 씨는 어떤 게 좋은 관계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이희수는 “여자분께서 본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희수는 “제 대답이 이상했냐”고 물었다.

오은영은 “그 과정은 굉장히 오래 걸린다. 저는 한 사람과 9년을 연애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피부과 의사인 현재 남편과 의대 CC로 9년간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희수는 깜짝 놀랐고, 오은영은 “그 사람과 나의 인생을 같이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사람이 나한테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결과다”며 “빠른 결과를 얻고 싶을 때는 마음이 급해진다. 어떨 때는 자꾸 상대를 쫀다. 그러면 상대는 압박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희수는 “변리사라는 직업 자체가 기일의 노예다. 저에게는 ‘나는 솔로’ 촬영 4박5일이 기일이었다. 그래서 더 조급해졌고, 그 안에서 모든 게 정리가 돼야지만 밖에서 편안한 관계로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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