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은 27일 JTBC 아는 형님에서 “(예비신부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그러다 작년 연말쯤부터 몰래 교제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강호동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느냐”고 묻자, 민경훈은 제작진을 향해 “잠깐 와보라. 괜찮으니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그리곤 이내 장난이라며, 아는 형님을 거쳐 간 JTBC PD라고 설명했다.
캠핑이라는 공통 취미로 인해 여자친구와 가까워지게 됐다는 민경훈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민경훈은 “집 들여보내기 전에 배가 이미 많이 불렀는데도”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어쩐지 갑자기 발표하더라”라며 혼전임신을 의심했다.
이에 민경훈은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는데도 바로 집에 보내기 아쉬워서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맥주 한잔 더 마셨다. 그때 서로 (결혼할 사이라고) 느낀 것 같다”고 했다.
민경훈은 이어 “팬들이 많이 놀랐을 텐데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안식처가 돼 주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고 축복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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