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오는 22일 영화 ‘히트맨’ 개봉을 앞둔 배우 권상우가 함께하는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권상우는 “가장 본인에게 무서운 게 뭐냐”라는 질문에, 곧바로 아내인 “손태영”이라 답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는 “손태영 솔직히 예쁘다. 16, 17년째 살다 보면 안 예뻐 보일 수도 있는데 예쁘다. 아내한테는 향기로운 냄새만 맡아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독한 여자인데, 생리현상 냄새를 맡아본 적 없다.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권상우는 “외조의 고수냐”라는 물음에 흔쾌히 동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그는 손태영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조회수 상승에 공헌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권상우는 “지분은 없다. 그저 남편으로 도와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 수입을 물어보긴 하지만 관여는 안 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과 결혼할 거냐”라고 질문에 “그런 질문에 ‘다시 태어날 거라 생각 안 한다’라고 답한 적 있는데 아내 서운했나 보더라. 좀 늦게 다시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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