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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26 연합뉴스
배우 안재홍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26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39)의 마약 투약 혐의로 개봉이 무기한 미뤄졌던 영화 ‘하이파이브’가 촬영을 마친 지 약 4년이 흘러 관객과 마주하게 됐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사람이 한 팀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형철 감독은 “정체성이 ‘오락’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영화를 소개했다.

강형철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26 연합뉴스
강형철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26 연합뉴스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 리스크’에 대해 “한 명만의 영화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빛나는 배우분들의 노력으로 큰 즐거움을 드리는 영화”라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긴 영화다. 진정성 있는 영화다. 빛나는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있다. 혹시나 불편함이나 염려가 있더라도 상쇄할 영화”라고 자신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유아인과 안재홍(39)이 각각 연기한 기동과 지성의 케미다. 각막 이식을 받은 후 전자파를 통제하는 초능력을 가진 기동은 폐를 이식받은 후 강풍기급 폐활량을 갖게 된 지성과 처음엔 삐걱거리는 관계였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관계에 전환점을 맞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해 있다. 2025.5.26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해 있다. 2025.5.26 연합뉴스


이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유아인과 안재홍의 키스신이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선 해당 장면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안재홍은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동과의 그 장면은 하이파이브의 팀이 서로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며 임했다”고 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관객을 찾는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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