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2013 대세남들과 함께하는 ‘대세남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미션은 ‘런닝 장학퀴즈’로 진행됐다. 대세남들이 한 명씩 퀴즈를 풀어 점수 총합이 30점을 넘겨야 한다.
퀴즈를 앞두고 멤버들은 하나 둘 씩 자신의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했다. 개리, 김광규, 장기하는 “여심 문제를 잘 맞출 자신이 있다”고 호언했고, 서울대 출신인 이적에게 유재석은 “수능 기출문제를 네가 풀라”며 떠밀었다. 그러나 이적은 “나는 학력고사 세대다”며 이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장학퀴즈에 도전한 이는 장기하. ‘수능기출문제 5점’에 도전한 장기하는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중 영어듣기 평가를 문제로 받게 됐다.
긴 지문을 들으며 침착한 표정을 짓던 장기하는 결국 문제를 맞췄고,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답을 맞춘 이후 장기하는 직접 문제를 설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장기하 덕분에 5점을 획득한 ‘런닝맨’ 멤버들은 목표점수 30점을 위해 상식박사 유재석을 다음 선수로 출전시키고 도전을 계속했다.
장기하 영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은 “장기하 영어 실력 대박”, “장기하 영어 실력…서울대 출신이니깐”, “장기하 영어 실력…서울대 출신이라 다르네”, “장기하 영어 실력..달라 보인다”, “장기하 영어 실력..엄친아였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기하는 통역병 출신이자,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바 있다.
사진 = SBS (장기하 영어 실력)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